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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비전케어 x 삼성미라클안과 따뜻한 동행의 시작

 

가을 날씨에 단풍이 형형색색 물들어가는 10월 29일 화요일, 삼성미라클안과에서 42번째 <희망나눔안과> 현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삼성미라클안과 박준성 원장님은 지난 10월에 진행된 370차 키르기스스탄 비전아이캠프에 의료진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이 인연을 계기로 비전케어의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국제실명구호활동에 동참하고자 <희망나눔안과>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박준성 원장님은 이번 <희망나눔안과> 현판식에서 참여 소감과 인터뷰를 나눠주셨습니다.

 

Q1. 지난 10월에 키르기스스탄 비전아이캠프에 참가하셨는데, 어떤 계기로 비전아이캠프에 참가하시게 되셨나요? 

그리고 현지에서 특별한 기억이나 감동적인 순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키르기스스탄 비전아이캠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친분이 있는 전주삼성안과의 문성헌 원장님이 이번 캠프에 참여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문 원장님께서 꾸준히 이 캠프에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고, 이번에 좋은 기회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캠프 중 특별한 경험이 있었다면, 키르기스스탄 보건국의 수술 허가가 나오지 않아 첫 3일 동안은 외래 진료만 가능했던 일입니다. 

기다려도 허가가 나오지 않자, 캠프를 중단하고 가져온 의료 장비와 짐을 다시 챙겨 비슈케크로 이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반쯤 이동한 시점에 수술 허가가 내려졌다는 연락을 받고 버스에 타고 있던 20명 남짓의 캠프 참가자 분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이구동성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복귀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도로 중간에서 차를 돌려 다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 캠프 중단 소식을 전했을 때 수술을 기다리던 환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표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시 병원에 도착하자 환자들이 박수로 팀을 환영해 준 것이 큰 감동이었었고, 여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Q2. 비전아이캠프 이후 <희망나눔안과>에 동참을 결정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셨나요?

이번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각종 장비와 짐을 챙기며 캠프가 시작되었고, 현지에서 진료와 수술을 진행하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봉사의 어려움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캠프 경험이 풍부하신 문성헌 원장님께 이러한 점에 대해 여쭤보니, 열악한 환경에서는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 

캠프 운영에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니 캠프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기 전부터 여러 단체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고, 문 원장님과 상의하여 영등포의 요셉의원에서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안과 기술을 재능 기부하며 큰 보람을 느꼈고, 

이 마음을 담아 앞으로 비전케어의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희망나눔안과’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3. 삼성미라클안과의 <희망나눔안과> 현판식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또한, 박준성 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실명 예방 활동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희망 ‘나눔’ 안과라는 표현이 마음에 깊이 와닿습니다. 병원을 개업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줄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이번 <희망나눔안과> 현판식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저희 병원이 그동안 받은 사랑을 환자분들께 돌려드릴 기회가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20년 전 개업할 당시만 해도 실명 직전의 시골 환자분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국내에서 시력 장애를 겪는 심각한 사례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해외에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어 실명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비전케어 캠프의 사명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가 과거 해외 원조로 성장해 온 것처럼,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해외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비전케어는 단순한 일회성 수술에 그치지 않고 현지 안과 의사들을 교육해 실명 예방에 기여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 안과 의사로서 함께하며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큽니다.

 

 

비전케어의 한 간사님께서 '처음 참석하는 의사는 있어도 한 번만 오고 마는 의사는 없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또 오실 거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웃음) 

키르기스스탄에서 수술을 마친 환자들이 다음 날 저를 꼭 껴안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던 순간이, 최근 몇 년 사이 있었던 일중에 가장 행복하고 보람찬 일이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고, 병원의 다른 원장님들께도 이 경험을 많이 공유하고 있기에 보람된 활동을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우리 병원이 가진 의료 기술을 더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병원의 이름이 미라클, ‘기적’입니다. 

‘당신의 눈에 기적을’이라는 마음으로 지었는데 당신을 뜻하는 것이 과거에 국내 환자들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세계 어려운 환자들 위해서 기적을 행하는 안과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보는 아름다움을 나누는 비전케어의 실명구호활동에 공감해 주시고 <희망나눔안과>에 동참해 주신 박준성 원장님과 삼성미라클안과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위해 함께해 주신 삼성미라클안과가 앞으로 지역 사회의 많은 분에게 볼 수 있는 희망과 빛을 전하는 희망찬 공간이 되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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