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골목. 빈곤층 의료 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의사가 있다.
요셉의원은 가난하고 병들어 사회에서 소외된 노숙인, 쪽방주민, 행려자, 외국인 노동자들을 자선 진료해주는 의료기관이다.
이날은 무료 안검진 및 진료을 위해 삼성미라클안과 전문의 박준성 대표원장이 맡았다.
박원장은 '함께 도움이 되는 삶을 삶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최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키르기스스탄에 찾아가 실명 위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 개안 수술 및 진료 활동을 폈다.
이외에도 국내외 소외 이웃에게 시력보호 진료과 안경 수집 재활용 나눔을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와 지속적인 활동 중이다.
고려의대 학생시절부터 동아리를 통해 진료봉사를 이어온 박 전문의는 "거창하게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따른 의무감이라고 표현하기 겸연쩍다.
의대생 때부터 의료봉사에 참여해 수요일이면 발길이 봉사 현장으로 향한다. 의사로서 그냥 해야 하는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진료 봉사 의사로서 보람"…박준성 대표원장 "남에게 베푸는 봉사가 기쁨"
재단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는 박원장은 '아무런 대가없이 동참하는 의료인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다면 남은 인생은 남에게 베풀고 봉사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
매주 진료 봉사 참여가 저에게 큰 기쁨' 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