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은 이미 국내 시력교정술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2~4mm의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덕분에 라식, 라섹을 제치고 가장 많이 시행되는 시력교정술로 성장했다. 하지만 스마일라식이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가장 큰 문제는 병원마다 수술 결과의 편차가 크다는 점이다.
같은 스마일라식이라도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이 천차만별이었고, 일부 병원에서는 충분한 임상 경험 없이 수술을 시행하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로인해 환자들은 스마일라식을 받기로 결정한 후에도 '어느 병원에서, 어떤 의사에게' 받아야 할지 선택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일라식 장비를 개발한 독일 칼자이스(Carl ZEISS)는 한 단계 진화한 '스마일프로'를 출시했다.
스마일프로는 스마일라식과 원리는 동일하지만 레이저 속도를 향상시키고 각막 절삭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장비다. 칼자이스는 단순히 장비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스마일수술 임상 경험을 보유한 병원에만 스마일프로를 공급하고 있으며, 본사 차원의 까다로운 닥터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검증된 의료진만이 수술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인증은 수술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이 되어 환자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삼성미라클안과 김진철 원장은 "요즘은 스마일라식을 하는 병원이 많아져서 환자분들이 오히려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크신 것 같다"며 "칼자이스 본사의 닥터 인증이나 병원의 임상 경험 같은 것들이 하나의 참고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스마일프로는 기존 스마일라식보다 수술 시간이 짧고 정밀도가 개선돼서, 고도근시나 난시가 심한 경우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다만 어떤 수술이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 눈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